김기춘 '불끄기'기자회견 "朴, 개각고려 안해"

  • 등록 2014.01.02 17: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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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개각설' 부인..총리실 1급공무원 10명 사표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사진)은 2일 청와대 개각설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은 전혀 개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5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내각은 흔들림 없이 힘을 모아 국정을 수행해야 할 때”라며 개각설에 대해 부인했다.

 

김 실장은 이어 “지금은 경제회복의 불씨를 살려서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며 “엄중한 안보환경 속에서 국가안보를 공고히 지켜나가야 하는 중대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앞서 총리실 1급 공무원 10명은 지난 1일 사표를 냈다.

 

사직서 제출자는 심오택 국정운영실장, 권태성 정부업무평가실장, 강은봉 규제조정실장, 류충렬 경제조정실장, 조경규 사회조정실장, 김효명 세종특별자치시지원단장, 김희락 정무실장, 이태용 민정실장, 신중돈 공보실장, 박종성 조세심판원장 등이다.

 

이 가운데 김효명 단장은 지난 달 17일 인사발령이 났지만 대거 사표를 제출해 '청와대 대거 교체설'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정치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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