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앵란 폭로 "신성일, 아들 결혼식 한푼도 안줘"

  • 등록 2014.01.04 15: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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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앵란 "아들과 아버지 사이, 도무지 이해 안가"

배우 엄앵란이 최근 녹화가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동치미'에 출연, "남편 신성일이 아들 결혼에 땡전 한 푼 안 내놓았다"고 폭로했다.

 

엄앵란은 녹화 도중 "아들이 꽤 나이들어 장가를 가게 됐다. 아버지로써 남편에게 결혼비용을 기대했다. 하다못해 10분의 1 이상은 보태줄 줄 알았다"고 밝혔다.

 

엄앵란은 "집을 따로 살아서 그런지, 아들 결혼식에 한 푼도 안준 것 같다"면서 "그렇다고 무조건 돈을 내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그냥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엄앵란은 또 "아들과 아버지 사이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며 "친구 같아 보일 때도 있지만, 권위적인 모습을 보일 때는 '부자지간에 저럴 수가 있을까'라는 생각까지 든다. 이해하기 힘든 복잡한 부자사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배우 양택조는 "신성일 씨가 동료 배우들에게는 술을 잘 샀다"며 "나도 술을 어마어마하게 얻어먹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엄앵란은 "그 양반, 나가면 그래요"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엄앵란의 폭로 방송분은 MBN '동치미'에서 4일 밤 11시 방송된다.

[더타임스 박승수기자]

박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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