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경기도지사 출마선언, 원혜영과 맞붙나?

  • 등록 2014.01.05 14: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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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유철-野 원혜영 출마선언...심상정, 유정복 등 거론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 오는 6월4일 지방선거 가운데 경기도지사에 출마하겠다고 5일 공식 선언했다.

 

원유철 의원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의원, 경기도 정무부지사, 새누리당 경기도당위원장 등으로 경기도정을 현장에서 경험했고, 누구보다 경기도를 잘 안다고 자부한다"면서 "풍부한 현장 경험으로 '이기는 경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4선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경기도에 대해 수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해왔다"면서 "올해 지방선거는 낡아빠진 이념과 정쟁의 선거가 아니라 정정당당한 정책 대결로 치러지는 선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 의원은 "근본적 처방이 없다면 경기도는 정체와 쇠퇴의 길로 접어들 것"이라면서 경기도 발전의 걸림돌로 ▲교통체증 ▲높은 주거비용 ▲각종 규제 등을 지적했다. 

 

아울러, 원 의원은 "경기도를 '창조 경제의 메카'로 만들겠다"면서 ▲경기창조밸리 조성(판교, 영통, 기흥, 동탄, 고덕) ▲한국-중국 해저터널 추진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구축 ▲제2경부고속도로 조기 건설 ▲경인선·경부선 도심구간 지하화 ▲거점 종합 국립대 설립 등을 제시했다.

 

한편 새누리당 의원들 가운데선 원 의원이 첫 공식출마를 선언했으나, 원 의원 외에도 정병국 의원과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지난 2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이미 선언했으며 민주당 김진표 의원과 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도 언급되고 있다.

정치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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