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백화(百和)포럼 ‘사랑의 제설 모래주머니 봉사’로 새해 알려

  • 등록 2014.01.07 09: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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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아파트와 자매결연’도 가져

[더타임스 나환주기자] 광주 백화 포럼(공동대표 양혜령, 이하 포럼)이 겨울철 도로여건이 취약한 광주 동구 주민들을 위해 ‘사랑의 제설 모래주머니 나누기’ 봉사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남화토건으로 부터 모래를 후원받아 지난 달 28일 직접 모래주머니 제작한 포럼 회원 30여명은 지난4일 모래주머니 800포를 동구지역 13개동 도로 취약지역에 전달했다.

 

이번 제설용 모래주머니 비치는 다른 자치구에 비해 도로여건이 취약하고 노령인구가 많은 동구 주민들의 겨울철 설해방지 뿐 아니라 염화칼슘에 비해 친환경적이고 연탄재보다 인체에 좋은 모래를 활용하여 주민생활을 개선하고자 실시한 것.

 

봉사활동을 기획한 양혜령 공동대표는 “겨울철, 비상용으로 꼭 필요한 모래주머니가 큰 대로변에는 놓여있지만, 실질적으로 눈이 잘 녹지 않고 빙판진 골목길이나 경사로에는 비치되어 있지 않아 낙상, 교통사고 등 주민들에게 불편한 점이 많다”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상습 결빙지역이나 제설 취약지역에서 생활 하시는 노인, 여성, 어린이들이 안전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포럼은 봉사활동을 끝낸 후 백범 김구선생이 이름을 지어준 백화 마을에 위치한 백화 아파트와이 자매결연을 맺기도 했다.

 

백화 마을은 백범 김구선생이 후원금품을 기부하여 방 한 칸과 부엌 한 칸씩 일백여 가구가 조성하고 백 가족이 화목하게 살아라’며 ‘백화(百和)마을’로 이름 하였다.

 

이를 기화로 ‘백화포럼’과 ‘백화아파트’는 백범 김구선생이 명명한 ‘백화(百和)’의 참의미를 되새기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여 공동 관심사항에 대한 협력, 유대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나환주 기자 gumch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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