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된 여야 "대통령기자회견, 소통의지"vs"불통"

  • 등록 2014.01.07 10: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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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소통의지 보여줘", 전병헌 "불통 재확인"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여아가 지난 6일 박근혜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소통"과 "불통"이라며 상방된 평가를 내놓았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으에서 박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해 ""집권 2년차를 맞는 박근혜 정부의 비전과 국민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어 "올해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는 경제와 안보 두 가지라는 것을 진솔하게 제시했다"며 "국민의 바램이 어디에 있는지를 정확히 짚어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권을 향해 "지난 한해 대선에 시계를 맞춰놓고 발목을 잡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그만하면 충분하다. 국민의 선택을 바꿀 수는 없다."면서 "한 마음이 되어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 취임 후 첫 번째 회견이라는 사실 외에는 새로운 것도, 의미 부여할 만한 것도 없었다"며 "대통령의 불통만을 재삼 확인한 회견이었다"이었다고 평가절하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어 "소통을 원칙 없는 타협이나 부당한 결탁 정도로 생각하는 대통령의 인식에 실망과 안타까움 금할 수 없다"며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관련) 특검을 거부하고 국회의 개헌논의를 차단한 것은 잘못"이라고 질타했다.

정치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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