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중점추진해서.."

  • 등록 2014.01.09 18: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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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기업 만나 "외국인투자에 친화적인 정부는 장점"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외국인 투자기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저는 오늘 향후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서 자신 있게 한국을 추천해 드린다"며 "외국인투자에 친화적인 정부는 또 다른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1년간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이 대표적인 예이며 지난해 4월 간담회 때 여러분이 건의한 사항도 대부분 추진을 완료했거나 적극 추진 중에 있고, 통상임금 문제도 해결방안이 한층 명료해졌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한국의 노력은 앞으로도 일관되게 더 강력히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공공부문 개혁 등 비정상의 정상화, 창조경제 구현, 내수활성화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중점 추진해서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한국은 정보기술(IT), 자동차,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제조업 분야에서 여러분에게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세계적 기업들이 다수 있다"며 "수출 세계 6위의 탄탄한 부품소재 생산기반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의 대학 진학률과 학업성취도를 자랑하는 우수한 인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또 "시장 측면에서도 한국은 미국, 유럽연합(EU),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등 세계 주요 경제권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것은 물론이고, 중국과 FTA가 타결되면 세계에서 가장 크게 성장할 시장으로 진출하는 가장 가깝고도 안정적인 거점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청와대 간담회에는 에이미 잭슨 암참(주한미국상의) 대표 등 주한 외국상의 대표단 4명과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대표, 셜리 위 추이 한국 IBM 대표이사 등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 21명이 참석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소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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