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인도방문 계기로 경제협력 범위 넓힐 것"

  • 등록 2014.01.16 09: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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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인도 도착해 해외순방 첫 일정으로 동포들 만나

새해 첫 순방일정으로 인도를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동포 만찬 간담회를 갖고 "이번 저의 방문을 계기로 건설과 인프라, 에너지 등 경제협력의 범위를 대폭 넓혀갈 것이고, 문화교류도 더욱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동포 200여명을 만나 "수교 40주년을 넘어선 한국과 인도는 이제 더 큰 미래협력을 만들어 갈 새로운 출발점에 함께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양국이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해주셔야 할 분들이 동포 여러분이고, 또 그 발전의 과실을 가장 크게 누리실 분들도 바로 여러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두 나라가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분야는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저는 내일(16일)부터 시작될 정상회담과 세일즈외교 일정을 통해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풀어서 보다 나은 사업환경을 제공하고, 동포 여러분께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그동안 우리 기업들은 인도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늘려왔는데 지금까지는 대기업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져 왔지만 앞으로는 중소기업의 진출도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세계 각지에서 미래를 개척해나가고 있는 우리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모두가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 정부는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를 더욱 확충해서 모국과 상생발전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동포들께서 저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16일 만모한 싱 인도 총리(사진)와 정상회담을 가진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미디어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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