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세일즈외교' 성공! 정상회담으로 포스코문제 해결

  • 등록 2014.01.17 00: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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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도제철소 건설, 환경 인허가 취득해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2005년 이후 9년째 건설이 연기됐던 포스코 인도 오리사주 제철소 문제가 박근혜 대통령과 인도 만모한 싱 총리의 정상회담으로 해결됐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궁에서 만모한 싱 총리를 만나 포스코 건설의 가장 큰 문제였던 환경 인허가를 취득하는데 성과를 이뤘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2005년 6월 인도 오리사주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는 오리사주에 800만 톤 규모의 제철소를 건설하기 위한 부지 1122만㎡(2700에이커)를 확보했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의 반발과 광산탐사권 분쟁 등으로 인도에서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불투명해보인 상태였다.

 

박 대통령과 싱 총리는 정사회담에서 포스코의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환경 인허가를 취득하고 오디사 주정부의 1단계 부지 1123만㎡ 인계, 300㎞ 지역 내 철광 광물 탐사권 해결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한-인도 양국은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의 개선작업을 조속히 완료하는데 합의하고, 이를 위해 오는 3월 서울에서 통상장관 회담을 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확대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하며 양국 경제교류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현지진출 기업들의 이중과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세조약을 개정하고 라자스탄주에 한국전용공단 조성을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도 양국은 정상회담 후 군사비밀정보보호 협정과 우주협력 이행약정 등을 체결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싱 총리를 비롯해 인도 야당인 국민당 수쉬마 스와라지 하원 대표와 모하마드 안사리 부통령을 만났다. 또한 인도 프라나브 무케르지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도 참석했다.

미디어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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