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파크도서 주간 작가랭킹(2014. 01. 06 ~ 2014. 01. 12)

▲ 한 주간의 작가 동향 코멘트

SBS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극중 도민준(김수현 분)이 틈틈이 꺼내 읽는 동화책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이 주목을 받으면서 ‘케이트 디카밀로’가 작가랭킹 3위에 올랐다.

2009년 출간된 미국 작가 케이트 디카밀로의 동화책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은 사랑만 받고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겼던 에드워드 툴레인이 여행을 하면서 교만한 삶에서 벗어나 진정 누군가를 사랑하고 남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알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는 400년 전 지구에서 떨어진 외계인과 톱스타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극중 내용과 절묘하게 연결돼 복선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은 방송 이후 3만 권 이상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 등장한 <폭풍우 치는 밤에>와 드라마 ‘비밀’에 나온 <자기앞의 생> 등에 이어 또 하나의 드라마셀러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북DB 금주의 작가 인터뷰

1. <요조, 기타 등등> 저자 요조 인터뷰… 기타가 있는 요조의 하루

그녀는 인간에게도 더듬이가 있다면 좋을 것이라고 말한다. 방향이나 온도를 가늠하는 것은 물론이고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소통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불행히도 인간의 몸에는 더듬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지만 언어라는 소통수단의 한계를 느낄 때면 거짓말처럼 솟아나는 보이지 않는 더듬이가 있다

기타를 연주하고 그에 어울리는 노랫말을 읊는 그녀의 더듬이는 누가 뭐래도 역시 기타. ‘김상희’라는 어엿한 이름까지 가진 기타는 요조가 세상과 소통하는 창이자 절친한 친구다. 요조와 기타. 기타와 요조. 이 완벽한 케미를 가진 커플의 조금은 특별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2. <내 사람이다> 저자 곽정은 인터뷰… 마녀 곽정은, 그녀의 사람들에 대한 비밀일기

‘불금’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TV프로그램 ‘마녀사냥’. 신동엽, 성시경, 허지웅, 샘 해밍턴의 조화도 환상적이지만 ‘마녀사냥’의 또 다른 재미는 패널에게도 있다. ‘탑모델’ 한혜진, ‘탑게이’ 홍석천와 함께 출연하고 있는 ‘탑칼럼니스트’ 곽정은 기자는 매회 솔직한 발언과 신뢰감 높은 자료로 프로그램을 풍요롭게 한다.

프로그램에서는 조금은 발칙한 행동과 솔직한 발언으로 ‘차도녀’ 이미지를 풍기지만 그녀의 에세이집 <내 사람이다>에서는 곽정은 기자의 조금 다른 면을 발견할 수 있다. 수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해온 곽정은 기자가 10년간 만나고 헤어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그녀의 모질고 아팠던 지난 시간을 담담하게 정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