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혜 막말트위터에 돌아오는 것도 막말 "인간 덜 돼"

  • 등록 2014.01.21 12: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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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대통령에 저주 퍼붓는 행태, 상식아냐"

 

임순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보도교양방송 특위 위원의 트위터 글이 삭제됐음에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새누리당과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도 강한 반발이 일고 있다.

 

앞서 임 위원은 한 시위자가 올린 피켓 사진을 리트윗하면서 "바뀐애가 꼭 봐야 할 대박 손 피켓. 무한 알티(RT)해서 청와대까지 보내요"라고 게재했다. '바뀐애'는 인도-스위스 해외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을 조롱하는 말이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지지하는 정당이나 가치가 달라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며 "해외에서 열심히 대한민국을 세일즈 하는 대통령에게 저주를 퍼붓는 행태는 상식이 아니다"고 질타했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도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임순혜 새해 소망이 '비행기 추락, 탑승자 즉사(?) - 좌파가 가는 곳에 죽음 있다'"라는 글을 올려 비판 수위를 올렸다.

 

변 대표는 "이런 비정상적인 심성을 가진 사람이 대한민국의 방송을 평가하고 심사해 옳고 그름을 가린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며 "이것은 좌우 이념을 떠나서 기본적으로 인간이 덜 됐다는 의미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성명을 통해 "임 위원이 지난해 8월에도 박근혜 대통령의 기사를 링크하며 '뭐야, 이 여자 또 까먹었어? 당신이 '댓글 없었다'며 국정원녀 인권보호 떠들고 다녔잖아! 또 쌩까네!'라는 막말을 담은 트윗을 올린 바 있다"며 "막말과 폭언은 스스로의 부족함과 천박함을 드러낼 뿐이라는 점 명심하길"이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또 "이런 사람이 '보도교양방송특별위원회'의 위원을 맡고 있다니"라고 성토하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인 김택곤 위원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사람을 ‘보도교양방송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했단 말인가?"라고 책임을 물었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미디어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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