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김한길, 집도 없는 사람에게 뭘 부탁할지"

  • 등록 2014.01.23 12:05:12
크게보기

與, 안철수-김한길 단독회담에 "야합연대" 비판

 

새누리당은 민주당 김한길 대표(사진)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4일 단독회담을 갖는데 대해 "야합"이라며 경계했다.

 

새누리당 유기준 최고위원은 23일 오전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대표가)집도 없는 사람에게 무엇을 부탁할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유 최고위원은 “안 의원이 '새 정치'를 표방하지만 결국 야합을 일삼는다면 이는 야합연대고 유권자는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라며 “야합으로 새정치는 흔적도 없이 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 최고위원은 또 “이번 회동이 정치적 야합의 장이 되지 않길 바라며 (안 의원은) 참신한 인물을 등용하는 새정치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의 단독 회담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와 관련된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밀실야합 자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국민의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어 김 대표와 안 의원은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야권야합에 대한 국민의 피로감을 직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정치뉴스팀 기자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