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서울 정몽준, 경기 남경필, 인천 황우여 나서야"

  • 등록 2014.02.03 1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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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절대 져선 안 돼...필승 중진 나서야"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사진)은 3일 6·4 지방선거와 관련, "수도권은 상징성 때문이라도 절대 져서는 안 되는 지역으로 당의 필승 후보인 중진들이 나서야 한다"며 실명을 꺼내들었다.

 

심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4일)이면 단체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일인데, 우리는 지방선거 핵심 지역인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안개가 많이 끼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심 최고위원은 "경쟁력 있는 중진으로 꼽히는 분들은 서울 정몽준 의원, 경기 남경필 의원, 인천 황우여 대표"라며 실명을 거론했다.

 

심 최고위원은 이어 "먼저 뛰고 계신 분들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이 세 분이 이번 지방선거에 직접 나서서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이 지역구인 황 대표에 대해선 "당 대표인 만큼 헌신적으로 모범을 보이면서 다른 분들의 행동을 변화로 끌어내야 한다"고 압박했다.

 

심 최고위원은 이어 "개인적 구상은 있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박근혜정부의 승리, 정국 안정을 얻는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중진은 그동안 공천이나 당직 등 당으로부터 받은 은혜에 대해 이번에는 보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그는 "당의 은혜 입은 중진들이 선공후사로 나서서 지방선거 승리에 직접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정치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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