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1호기 냉각수 누출보도에 한수원 공식입장이..

  • 등록 2014.02.05 1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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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사실과 달라..안전성 영향 없어"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MBC가 지난 4일 단독보도한 '신고리1호기 냉각수 누출' 보도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이 공식해명에 나섰다.

 

한수원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사실과 다르다"며 "(보도된 누출보고서) 본 건은 지난 12월 신고리 1호기 원자로 출력을 내기 전 냉각재 펌프를 운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소량의 누수로, 안전성에는 영향이 전혀 없는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누출 원인에 대해 냉각재 배수탱크의 압력과 수위가 다소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또 현장에서 적절한 조치를 통해 정상화됐다며 "이번 건은 규정(원자력발전소 운영기술지침서)상 허용 범위 이내의 경미한 누설로, 관련 절차에 따라 자체적으로 조치를 취한 사례"라고 해명했다.

 

이어 "관련 규정상 규제기관 보고대상이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MBC는 "신고리원전 1호기에서 방사성 물이 들어 있는 냉각수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번 누출사고의 경우에는 쉬쉬하면서 정부에 보고하지도 않았다"고 보도했다.

 

MBC는 신고리 원전의 내부 문건을 입수해, "냉각수가 흘러나왔다고 돼 있다"며 "사고 사진에는 냉각수가 마르면서 붕산이 허옇게 드러나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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