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숙 또 망언에 웃기까지! 새누리 "시도때도없이 웃어"

  • 등록 2014.02.06 1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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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제자리에 적합한 인물인지 모르겠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여수 앞바다 기름 유출현장에서 코를 막아 논란이 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사진)이 또다시 실언(失言) 논란을 휩싸였다. 여당인 새누리당도 윤 장관의 태도를 강력 질타했다.

 

윤 장관은 지난 5일 당정(새누리당-정부)협의에 참석, 여수시 낙포동 원유2부두에서 유조선 우이산호가 접안하려다 정유사인 GS칼텍스 소유 송유관 3개를 파손하면서 배관 내부의 기름이 바다로 유출된 사태에 대해 "1차 피해는 GS칼텍스, 2차 피해는 어민"이라고 말했다.

 

이에 새누리당 의원들은 "어떻게 가해자가 피해자냐"며 거세게 항의했다.

 

또 윤 장관은 다른 의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도 억울하다는 듯 웃음을 보여 "지금 웃음이 나옵니까", "자꾸 웃지 말고 이야기하세요"라는 질타를 받았다. 

 

특히, 윤 장관의 태도에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의원은 6일 "과연 제자리에 적합한 인물인지 모르겠다"며 사퇴론을 제기했다.

 

심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장관이 어제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한 당정회의에서 GS칼텍스가 1차 피해자이고 어민이 2차 피해자라고 말했다고 하니 황당하다"면서 "GS칼텍스가 피해자라는 생각은 일반 국민의 생각과는 거리가 크다"고 비판했다.

 

또 심 최고의원은 "윤 장관이 국민과 괴리된 감각이다 보니 시도때도 없이 웃는지도 모르겠다"면서 "윤 장관이 아무리 평소에도 잘 웃는다지만 사고현장 등 웃을 수 없는 상황에도 웃는 장관에 대해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질타했다.

미디어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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