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겨울왕국’, eBook서도 통했다∙∙∙ 원작 <눈의 여왕> 3위 올라

  • 등록 2014.02.06 18: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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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흥행에 원작 <눈의 여왕> 판매량 급증∙∙∙ <기황후> 시리즈도 1, 2위 유지

▲ 한 주간의 eBook 차트(2014.01.30 ~ 2014.02.05)

순위

도서명

저자

출판사

장르

지원단말

1

기황후 2

장영철, 정경순

도서출판마음의숲

소설

아이폰/패드
안드로이드폰/
갤럭시탭/비스킷

2

기황후 1

장영철, 정경순

도서출판마음의숲

소설

3

눈의 여왕 세트 (한글판+영문판)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더클래식

소설

4

강신주의 감정수업

강신주

민음사

인문

5

3인류 3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소설

6

다윗과 골리앗

말콤 글래드웰

21세기북스

(북이십일)

자기계발

7

내일

기욤 뮈소

밝은세상

소설

8

선대인, 미친 부동산을 말하다

선대인

웅진지식하우스

경제경영

9

잡담이 능력이다

사이토 다카시

위즈덤하우스

자기계발

10

정글만리 2

조정래

해냄출판사

소설

한 주간의 eBook 동향 코멘트

금주 eBook은 영화와 드라마의 원작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철학자 강신주의 저서,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소설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달 16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역대 외화 흥행 8위에 오르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키자 원작인 <눈의 여왕 세트 (한글판+영문판)> 3위에 올랐다. 덴마크의 동화 작가이자 소설가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작품인 <눈의 여왕>은 환상의 세계를 그리되 현실을 담아내며 신랄한 풍자와 재치, 유머를 조화롭게 구성했다.

 

금주 eBook 랭킹 1위와 2위는 <기황후2> <기황후1>가 차지했다. MBC 월화 드라마 ‘기황후’가 25% 시청률을 돌파하며, 연일 시청률을 갱신하자 원작인 소설을 찾는 독자들이 늘어난 것. 드라마에서 인물간의 갈등이 고조되는 등 극 전개상 시청률 상승 곡선이 예상되면서 <기황후 1, 2>도 지속적인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학자 강신주 박사의 저서 <강신주의 감정수업> 4위로 집계됐다. 지난 3 SBS 예능 ‘힐링캠프’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함께한 강연과 솔직한 돌직구 발언이 화제가 되면서 대표 도서인 <강신주의 감정수업>을 찾는 독자들이 늘고 있다.

 

이 외에도 조정래의 <정글만리 2>(10), 베르나르 베르베르 <3인류 3>(5), 기욤 뮈소의 <내일>(7) 등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도서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1만 시간의 법칙>으로 유명한 말콤 글래드웰의 신작 <다윗과 골리앗>(6)도 출간 하자마자 상위권에 안착했다.

 

eBook 이벤트 소식

어크로스 eBook 최대 70% 파격할인 브랜드전

인터파크도서는 출판사 어크로스의 인기 eBook을 할인가에 선보이는 어크로스 eBook 최대 70% 파격할인 브랜드전을 진행한다.

 

오는 28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어크로스 출판사의 인기 eBook 18종에 한해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교양 과학’, ‘경제경영’, ‘지식 교양’, ‘자기계발등 총 4가지 분야 구성했으며, 주요 도서로는 <과학 콘서트>, <철학자의 설득법>, <이상한 나라의 경제학>, <청춘을 위한 나라는 없다> 등이 있다.

 

또한 이벤트 도서 1종 이상 구매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적립금 및 기프티콘 등 경품도 제공된다.

 

eBook 이벤트 소식

왕자 이우 / 김종광 / 다산책방

이 책은 조선 왕조의 마지막 후계자, ‘이우를 그린 장편소설이다. 그는 고종의 5남 의친왕 이강의 아들로 태어나, 흥선대원군의 장손 이준용이 사망하자 양자로 입적되어 운형궁의 네 번째 주인이 되었다. 김종광 저자는 이우의 삶을 일제강점기 조선어 신문에 '이우공' 검색으로 찾을 수 있는 기사를 바탕으로 능청스럽게 사실이 기록된 실록처럼 되살려 냈다.

 

소설은 크게 이우 실록이우 외전으로 나뉜다. ‘이우 실록은 일제강점기 신문과 각종 문헌에 기록된 단편적인 사실에 근거하여, 이우의 생애를 복원한 픽션이다. 이우가 일본에서 죽지 않고 조선으로 살아 돌아와서 대한대중공화국 정부를 구성하고, 자주독립전쟁을 일으킨다는 거대한 이야기는 일종의 구전설화다. 소문들이 떠돌다가 뭉쳐 이우 설화를 집약해 하나의 소설로 엮은 것이 이우 외전이다.

 

<왕자 이우>는 능청스런 입담과 해학으로 이문구, 성석제의 뒤를 잇는 이야기꾼으로 주목 받아온 김종광 소설가가 자신만의 문체로 쓴 첫 역사소설이다. 실제 비극의 역사를 잠깐이라도 망각하기 위한 이야기가 담긴 소설 <왕자 이우>는 아쉬움으로 점철된 우리의 역사를 위트 있게 봉합하고 있다. 이 소설이 역사 속에 망각된 이우 왕자의 생애가 발굴되고 조명되는 데에 약간의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란다.

 

곽도현 기자 kkyzo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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