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 1월 항공권 거래액 최고 실적 기록 이유 봤더니…

  • 등록 2014.02.12 16: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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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투어, 1월 BSP 전년 대비 35.4% 급증∙∙∙ 설, 방학 수요 및 5, 6월 연휴 영향

연초부터 2014년 연휴 일정과 ‘얼리 버드 여행객’의 조기 예약 동향이 이슈가 되면서 해외 여행 수요가 1월부터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인터파크투어(tour.interpark.com, 대표 박진영) 1 BSP(항공권을 직접 발권, 판매하는 거래액 규모) 718억원으로 다시 한번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인터파크투어의 1 BSP를 통해 항공권 예약 현황과 인기 여행지 등을 살펴본다.

 

1 BSP 전년 대비 35.4% 증가하며 2014년 쾌속 질주 예고

인터파크투어의 1 BSP 718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라는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터파크투어 외에도 하나투어(본점), 모두투어(본점) 등 상위권 여행사들의 1 BSP도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여행시장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인터파크투어 양승호 상무는 “설 연휴 수요와 겨울방학 및 봄방학 수요가 맞물려 1 BSP가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5월과 6월 연휴 기간에 미리 여행을 준비하는 ‘얼리 버드 여행객’이 늘면서 주요 여행사의 BSP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인터파크투어가 1월에 발권한 항공권의 출발 시기를 분석한 결과, 5월과 6월에 출발하는 항공권의 비중이 전체의 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초 발권 고객(2 1~10) 5, 6월 출발 항공권 비중은 더욱 증가해 35%에 달한다. 2013 1월에 같은 기간 출발 항공권 비중이 11%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5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금요일인 2일에 연차를 사용하면 3~4일 주말, 5일 어린이날과 6일 석가탄신일까지 총 6일간의 휴일이 이어져 여행을 계획하기 적합하기 때문이다. 6월 또한 4일 지방선거로 시작해 목요일인 5일에 연차를 사용하면 6일 현충일과 7~8일 주말 등 총 5일간의 휴일이 주어진다.

 

◈ 인터파크투어의 항공권을 통해 살펴본 인기 여행지는 어디?

인터파크투어가 1월에 발권한 항공권의 여행지를 살펴보면, 2014년에는 유럽 노선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유럽행 항공권은 전년 동기 대비 2배나 증가했다. 이는 장거리 여행이 가능한 황금연휴가 많이 있고, ‘꽃보다 할배’와 ‘꽃보다 누나’ 등 유럽을 여행한 프로그램의 인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서유럽과 터키를 찾으려는 여행객들이 많았으며, 여행 도시로는 ‘런던’이 가장 인기가 좋았다. 이어 ‘파리’, ‘로마’, ‘이스탄불’, ‘마드리드’, ‘프랑크프루트’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행 항공권 또한 저비용항공사의 노선확대와 특가 상품 증가, 엔저 현상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내 인기 여행 도시로 ‘도쿄’가 1위에 꼽혔고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삿포로’가 뒤를 이었다.

 

미주로 떠나는 항공권도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하와이와 뉴욕 외에도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캐나다의 옐로우나이프 등 테마 여행지가 인기를 끌었다. 도시별로는 ‘하와이’가 가장 인기가 좋았으며, ‘밴쿠버’, ‘샌프란시스코’, ‘뉴욕’ 순으로 집계됐다.

 

◈ 설문으로 본 워너비 여행지∙∙∙ 가족여행은 ‘제주도’, 커플 여행은 ‘파리’로 가고파

12년 만의 휴가가 가장 많은 해로 연초부터 여행수요가 뜨거운 2014, 올 해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의 워너비 여행지는 어디일까? 인터파크투어는 <당신의 워너비 여행지>라는 주제로 ‘이벤트 혜택존’ 공감 투표 코너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2014년을 장식할 첫 해외 여행지>로는 ‘유럽’이 36.0% 1위에 선정됐다. 이어 ‘꽃보다 누나’에서 소개된 ‘크로아티아’가 34.7% 2위에 올랐으며, 휴양지인 ‘코타키나발루’가 13.1%, ‘대만’이 12.4%, ‘인도’가 3.8%로 뒤를 이었다.

한편 함께가는 여행 동행자에 따라 선호하는 지역도 다양하게 변하는 심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가족여행으로 선호하는 여행지>로는 힐링 여행의 메카 ‘제주도’가 30.5% 1위를 차지했다. 2위로는 ‘꽃보다 할배’에서 소개된 ‘파리’가 25.9%로 집계됐으며, 지중해 휴양지인 ‘터키&그리스’가 21.9%, ‘오사카’ 13.1%, ‘홍콩&마카오’가 8.6%로 조사됐다.

 

<알콩달콩 커플 여행지로 가고 싶은 곳>에 대한 질물에는 로맨틱 여행지인 ‘파리’가 44.0%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1위에 올랐다. 에메랄드 바다가 아름다운 ‘보라카이’가 24.9%, 로멘틱한 풀빌라가 있는 ‘푸켓’이 16.2%, ‘방콕’이 10.6%, ‘훗카이도’가 4.2%로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 <혼자 떠나기에 좋은 여행지>로는 먹거리의 천국 ‘홍콩’이 34.7% 1위에 올랐으며, 가까운 거리로 부담 없는 ‘도쿄’가 23.4%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유럽’이 19.0%, ‘호주’가 12.2%, ‘방콕’은 10.7%로 나타났다.

곽도현 기자 kkyzo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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