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경로당 화재 발생 시 조기진화 등 화재 진압에 대처할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2300만원을 투입해 관내 경로당 405개소에 분말소화기 2개씩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노인들이 건강관리, 운동, 여가선용 등을 위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횟수가 증가하고, 겨울철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각종 화재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우성면 노인회 김경분(74세,여) 회장은 “경로당 안전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불의의 사고에 대처할 방법이 없어 안타까웠는데 소화기가 보급돼 안심이 된다”며, “세심한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시 관계자는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경로당 등 공공시설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소화기를 보급하게 되었다"며 “어르신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특수시책을 발굴해 복지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로당에 정부양곡지원, 냉방기 보급, 냉·난방비 추가지원 등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다각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시행해 호응을 받고 있다.
[더타임스 박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