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폭설에 전라북도 자원봉사자가 달려간다

  • 등록 2014.02.19 17: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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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의 힘, 200여명 봉사단 구성 지원

전북도와 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김기원)는 기록적인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 영동피해지역에 복구장비와 인력을 보내 긴급 복구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강원도 강릉 지역엔 지난 6일부터 1m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도시 기능이 마비된 상태로 비닐하우스 지붕이 내려앉는 등 농가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자원봉사의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했다.

 

이를 위해 도는, 강릉시청 및 강원도 자원봉사센터 등과 연계하여 제설장비 투입은 어렵고 도움의 손길이 시급한 이면도로와 주택 지붕의 제설작업 및 피해시설 복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도는 19일 강릉시 피해지역을 찾아 붕괴된 비닐하우스 해체 등 복구를 위한 전동드릴 10대와 군산시 제과협회에서 후원한 빵 2,000개를 전달했다.

 

오는 24일부터는 자원봉사자 200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긴급 지원한다.

봉사자들은 24일 새벽에 출발하며 현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12일 동안 숙식을 자체 해결할 예정이다.

봉사인력 외에 제설장비 2(덤프 1, 페이루다 1)와 전문 제설인원 3명도 함께 지원하여 폭설피해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인다.

강승구 대외소통국장은 "이번 지원이 강릉지역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제설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강원 영동에 또다시 눈 예보가 있어 지역 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추가 복구 지원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연희 기자 waaa9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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