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번지팀, 제설 작업중에도 '양념' 뿌리려고..

  • 등록 2014.03.02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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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갇혀버린 산속 어르신 댁에 제설작업...전스태프 동원

무한도전’ 멤버들이 제설 작업에 나섰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 길이 강원도 강릉시를 찾아 제설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날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 길 등 '번지점프 2기'팀은 강릉시를 찾아 폭설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인도는 사람 키만큼 눈이 쌓여있어 시민들이 도로로 아슬하게 걸어다녔고, 차도는 버스가 눈구덩이에 파이는 등 안전위험을 실감했다.


이날 번지점프 2기 팀은 산 속에 고립돼 있는 어르신들 댁을 찾아가 눈을 파서 길을 만들고, 뒤뜰에도 공간이 생길 수 있도록 눈 삽질을 했다.


전 스태프들도 제설작업에 동참했으나 너무 깊게 쌓이고 얼어버린 눈 때문에 삽이 부서지기 일쑤였다.


이날 유재석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지붕 위에 있는 눈을 치웠고 급격한 체력 고갈 후 "물을 달라"고 요청했다.


물을 다 마신 뒤 유재석은 빈 물병을 정준하에게 던졌고, 정준하는 이 물병을 손으로 받아쳤다. 지붕으로 올라간 물병은 구르면서 떨어지더니 길의 머리 위로 떨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정준하 얼굴에 삽으로 뚠 눈뭉치를 던져 자메이카팀(정형돈 노홍철 하하 스컬)을 위한 '양념' 역할을 했다.


번지팀은 "이게 양념이다"며 힘든 제설작업 중에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려 노력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

미디어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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