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일정상회담, 대화 안할 이유 없다! 그러나"

  • 등록 2014.03.17 10: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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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日 역사문제와 과거사 현안, 조치 취해야"

청와대가 17일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과 관련, "일본이 진정성있는 모습을 보여 건설적 대화가 가능한 여건이 조성되면 우리로서는 대화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릴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와 관련, "핵안보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韓美日) 정상회담 가능성 등의 질문이 많은데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


민 대변인은 이어 "그러나 우리 정부는 대화를 위한 대화보다는 양국 정상간 생산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 대변인은 "생산적 대화 여건을 위해서는 일본이 역사문제와 과거사 현안 등에 대해 진정성 있는 조치를 조속히 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14일 고노담화 및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한일 정상회담을 하기 위한 움직임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

미디어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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