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심논란'김황식 통화에 이혜훈-정몽준은 빡침?!

  • 등록 2014.03.19 11: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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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김기춘, 김황식 지원 사과하고 거취 밝혀야"

오는 6.4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과 통화했다고 밝혀 '박심(朴心)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에 서울시장 선거 출마자인 새누리당 정몽준, 이혜훈 예비후보는 김 전 총리는 강력 비판했다.   


김 전 총리는 지난 18일 YTN 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김기춘 실장과 통화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 실장은 법조계 선배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문제에 대해서 상의한 적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김 전 총리는 논란을 의식한 듯, "(지난 2012년 12월)대통령선거 과정 이후에 박 대통령과 만나거나 전화 통화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몽준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 탈환을 위해 아름다운 경선을 열망하는 서울 시민과 새누리당 당원 모두를 우롱하는 작태"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특히 정몽준 예비후보는 "김 실장은 사실로 드러난 김 전 총리 지원에 대해 사과하고 거취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혜훈 예비후보는 "(김 전 총리가) 굳이 대통령 비서실장을 들먹이는 걸 보면 대통령을 팔아야 할 만큼 초조하다는 증거"라고 꼬집었다.


이 예비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김 후보를 낙점하고 밀어준다'라는 그동안의 김 후보 측 주장이 허위였음을 김 후보 스스로 고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황식 예비후보가 서울시장 경선에 청와대를 끌어들인 것은 철 지난 친이·친박 계파 갈등을 부추기고 구태 정치를 다시 불러와서 당의 분열을 자초하고 지방선거 필패를 부추기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

미디어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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