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측 "힘센 후보가 싫다고 '룰' 뒤집어..유감"

  • 등록 2014.03.20 09: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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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샷투표' 경선방식에 "유감, 그러나 존중"

오는 6.4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이혜훈 예비후보가 19일 결정된 '원샷 투표' 경선룰에 대해 "유감" 의사를 밝혔다.


이 후보 경선준비위원회 측은 이날 논평을 통해 "순회경선 후 원샷 경선’을 통해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하기로 한 공천관리위의 결정에 매우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공당이 이미 확정 발표했던 룰을 힘센 후보가 자신의 유불리를 따져 싫다한다고 일사부재리 원칙마저 깨고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어 버리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며 “본래 취지에서 후퇴해 매우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7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토론이든 유세든 무조건 많이 해야 한다"며 "다만 출마를 하면서 줄곧 주장한 것은 경선은 축제가 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 후보 측은 “이미 결정한 경선룰에 대해 매우 유감이지만,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따를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덧붙여 "다만 앞으로 당이 요구하는 선거관리 전반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나 향후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각 후보들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정치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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