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급 구경인 302mm 굴절망원경, 대구일과학고에 설치

  • 등록 2014.03.22 15: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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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식과 더불어 동구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관측회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대구일과학고등학교(교장 신탁범)에 대구 최고의 천문대가 마련되었다. 천문대는 전국 최대급 구경인 *302mm 굴절망원경이 설치된 원형돔과 태양관측망원경 4대의 보조망원경이 설치된 슬라이딩 돔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구일과학고는 핵심인 굴절망원경의 설치로 천문대가 완성되어 오는 4월 5일(토) 19시에 개관식과 더불어 동구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관측회를 갖는다. 관측회에는 첨단 장비를 활용한 다양한 천체관측과 천문활동이 이루어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동구지역 학생과 학부모는 오는 3월24일(월) 10시부터 대구일과학고 홈페이지(www.dg1s.hs.kr) 팝업존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인원은 60명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동구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

 

신탁범 교장(61세)은 “대구일과학고가 혁신지구 가장 자리에 위치하다보니 3면이 산으로, 대구에서 천체를 관측할 가장 좋은 요건을 가지고 있다. 대구일과학고 천문대에 대구일과학고 학생 뿐 아니라, 지역 학생과 주민들이 활용 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여 지역 천체 관측의 센터로서의 역할도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정창렬교사(33세)는4월5일 토요일은 천체를 관측하기 좋은 날로 일과학고 동아리에서는 하늘이 열리는 날로 표현한다. 이 날은 초저녁 상현달과 목성 및 어두운 천체를 함께 관측할 수 있는 날로 평소 관측하기 힘든 천체 위주의 관측 체험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대구일과학고 천문동아리 COSMOS의 이종준(2학년, 18세) 학생은 “302mm 굴절망원경이 들어오기를 손꼽아 기다렸었는데 직접 관측해 보니 우주가 내 손안에 있는 것 같았다.” 라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지역 학생들의 다양한 과학체험을 위해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솔빛관측회(연 3회), 동구 관내 중학교 학급 및 동아리가 참여하는 창의적체험활동지원 프로그램인 솔빛천문교실(연 4회) 등 연간 꾸준히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302mm 굴절망원경 : 빛을 모으는 주경이 지름 302mm 렌즈를 사용한 굴절망원경으로, 굴절망원경 중 우리나라 최고급 규모이다.(천체망원경은 오목거울을 사용한 반사망원경과 볼록렌즈를 사용한 굴절망원경으로 나눈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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