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반발 "이혜훈 컷오프?女유권자 신뢰깨는 일"

  • 등록 2014.03.26 10: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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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천위, 최종2인 후보 압축 검토 중...정몽준 반발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오는 6·4 지방선거와 관련, 새누리당 서울시장 에비후보인 정몽준 의원 측이 이혜훈 예비후보의 컷 오프(탈락) 가능성에 대해 "여성 유권자의 신뢰를 깨는 일"이라며 반발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5일 서울시장 경선 후보를 '정몽준·김황식·이혜훈' 3인을 1차 압축했다. 그러나 공천위는 정밀 여론조사를 실시해 최종 경선 후보를 2인으로 압축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 의원 측 이수희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혜훈 후보의 컷오프는 지금까지 경선 원칙을 깨는 것으로 그간 당 지도부가 주창해 온 흥행에도 도움이 안 되는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빅3 경선을 믿고 있던 당원과 여성유권자의 신뢰를 깨는 것이고 여성후보에 대한 명백한 차별"이라며 "여성후보의 선전을 응원했던 많은 당원과 여성유권자들의 신뢰를 깨는 것이며 상식에도 맞지 않는 결정으로 경쟁 후보자의 입장에서 방관할 수 없는 중대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이 후보의 컷오프를 강행할 경우 공정한 경선 원칙을 훼손함은 물론 본선에서도 여성유권자의 외면 등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엄중하게 알린다"며 공천위를 압박했다.

정치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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