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비하'국정원직원 소환예정 '좌익효수, 누구냐 넌'

  • 등록 2014.03.27 11: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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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효수' 아이디 쓴 국정원 직원 소환 예정

인터넷방송 진행자 '망치부인' 이경선 씨와 그 가족에 대한 성폭력적인 비방글을 올린 혐의로 국정원 직원 A씨가 이번주 검찰에 소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대선개입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정회)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에서  아이디 '좌익효수를 사용해 호남에 대한 비하발언과 욕설을 한 국정원 직원을 기소키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7월 통합진보당 오병윤 의원과 광주시당은 '좌익효수'라는 아이디로 지난 2011년 1월 15일부터 2012년 11월 28일까지 10여 개의 글과 3400여 개의 댓글로 호남을 비하한 국정원 직원을 국정원법 위반 및 명예훼손·모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이 직원은 한명숙 전 총리와 배우 문근영-김여진 씨에게도 비방성 댓글을 남긴 바 있다.


이후 같은해 10월 이경선 씨가 이 직원을 명예훼손·협박·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게다가 이경선 씨의 남편도 이 직원을 추가로 고소한 것으로 밝혀져, 향후 검찰의 판단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국정원은 "개인적인 문제"라며 국정원 배후 의혹을 부인, 해명했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

미디어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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