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바로·디오까지…SBS 드라마, 빛나는 ‘연기돌’ 활약

  • 등록 2014.04.08 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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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아이돌? 이제는 연기돌로 변신해 드라마 몰입도 높인다!’

SBS 드라마에 아이돌출신 연기자들이 대거 등장해 시청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우선 첫손에 꼽을 수 있는 배우로는 현재 극중 경호관 한태경 역을 맡아 맹활약 중인 수목 ‘쓰리데이즈’의 박유천이다. 그는 대통령을 지키는 와중에 화려한 액션장면과 함께 번뜩이는 추리력도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인기그룹 ‘JYJ’ 출신인 그는 드라마 ‘성균관스캔들’(2010), ‘미스리플리’(2011), ‘옥탑방왕세자’(2012),‘보고싶다’(2012~2013)에 이어 이번 ‘쓰리데이즈’등 꾸준히 작품속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멜로와 코믹을 포함한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연기대상의 남자’라는 애칭을 얻은 그는 아이돌출신 배우의 좋은 예로 손꼽힌다.

 

 

그리고, 월화 ‘신의 선물 - 14일’에는 이미 ‘응답하라 1994’에서 인기를 확인한 ‘B1A4’의 바로, 그리고 걸그룹 ‘시크릿’의 한선화가 있다. 극중 지체장애자 영규와 흥신소 직원 제니를 맡은 둘은 매회 온몸을 던지는 열연덕분에 극에 몰입도를 높이는데 일등공신이 되었다.

 

또한, 아침 ‘나만의 당신’에는 ‘애프터스쿨’ 출신의 유소영이 눈여겨 볼만 하다. 이미 ‘판다양과 고슴도치’등의 작품에 출연했던 그녀는 이번 드라마에서 구두디자이너 성아역을 맡아 톡톡튀는 연기를 선사중이다.

 

그런가 하면 지난 4월 5일 밤 10시대에 첫방송되자 마자 호평을 받고 있는 ‘엔젤아이즈’의 12일 3회 방송분부터는 ‘빅뱅’의 승리가 등장한다. 극중 충청도 출신으로 미국에서 자란 설정답게 그는 영어와 충청도사투리를 사용하면서 구급대원으로써 감초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이어 4월 19일부터 주말 밤 8시 45분에 방송되는 ‘기분좋은 날’에는 ‘빅스’의 홍빈과 ‘레인보우’의 고우리가 각각 고등학생 유지호와 당찬 여대생 한다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또한 ‘너희들은 포위됐다’ 후속으로 7월부터 방송될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대세 아이돌 ‘엑소’의 디오(본명 도경수)가 극중 고교생 한강우역으로 출연한다.

 

이에 대해 SBS 드라마 본부 관계자는 “최근 드라마에서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특히, 이들 모두 아이돌이라는 선입견을 떠올리지 않아도 될만큼 주어진 역할에 맞는 연기를 잘 소화해내고 있기 때문에 현재 출연작뿐만 아니라 향후 더욱 기대되는 게 사실”이라고 설명하며 2014년 SBS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 더 타임스 김주희 기자 ]

 

김주희 기자 thetimesj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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