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서울시장후보 TV토론]친박이냐 묻자 이혜훈-정몽준'O' 김황식은?

  • 등록 2014.04.09 1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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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심논란' 김황식 "친박이라 말할 근거 없다" 일축

김황식 이혜훈 정몽준 등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의 첫 TV토론이 우여곡절 끝에 9일 진행됐다.


이날 김황식 이혜훈 정몽준 예비후보는 'OX'질문에서 ‘친박(親박근혜)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 후보와 정 후보는 "친박"이라며 'O'라고 답했다. 반면 '박심(박대통령 측 의중)논란'에 휩싸였던 김 후보는'세모(중간)'라고 답했다.


김 후보는 “박 대통령과 특별한 친분 없고 두 후보는 지난 대선서 활약하셨으니까 명백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저는) 정치적으로 친박이라고 할 근거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다만 박대통령이 국정을 원활히 해서 성공했으면 좋겠다 생각한다"며 "도움되는 것 있으면 돕겠다 생각"이라고 에둘러 답했다.


한편 가장 먼저 모두발언을 가진 김 후보는 "저는 서민정책을 잘 펼쳐갈 행정전문가"라며 "인사청문회를 3번이나 거쳐 검증됐다. 중앙정부와 잘 협력해 일처리를 할 수 있는, 화합할 수 있는 후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지금은 야권연대가 마무리 됐기 때문에 본선 경쟁력이 중요하다. 누가 중도표를 끌어오느냐가 승패를 가르는 요건이다"라며 "자신이 (김황식 전)총리와 7선 의원(정몽준 의원)을 꺾고 본선에 올라가면 그냥 이길 것"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 후보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무 일도 안 한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는데 저는 일을 열심히 하는 ‘일복 시장’이 되겠다”며 대립축을 드러냈다.


정 후보는 이어 “2002 월드컵 4강 신화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을 바꾸겠다”며 출마 포부를 밝혔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정치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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