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2011년 특수교육 교육과정 고시에 따라 새로 개발된 기본교육과정의 교과서의 내용을 보충․심화할 수 있는 “중증 장애학생을 위한 수학과 교수․학습용 콘텐츠”를 개발하였다.
2013년부터 장애학생들에게도 일반학생 수준의 다양한 교육적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자는 통합교육의 관점을 반영한 새 교과서가 학교에 보급되었으나 인지발달 단계와 감각ㆍ운동기능이 낮은 중증장애학생들의 교육적 요구를 충족시키기엔 부족한 점이 있었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에서는 중증장애학생들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터치 학습이 가능한 스마트기기(태블릿 PC, 스마트폰)지원형 교수ㆍ학습자료를 만들었다.
본 교수ㆍ학습 콘텐츠는 특수학교 기본교육과정 초등학교 1~2학년 수학교과 내용을 e-book 형식으로 구성하였으며 학습활동에 대한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하고 학생들이 쉽게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가지고 있다.
이 자료는 대구교육연구정보원에서 운영하는 대구교육포털 에듀나비 교수학습지원센터(http://edunavi.kr)에 탑재되며, 4월 말부터 학교 현장에 보급되어 활용된다.
대구광역시교육청 권연숙 창의인성교육과장은 ‘장애학생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수학과 교수․학습용 콘텐츠가 학교 현장에 보급되면 학생들의 적극적인 수업참여와 학습효과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