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헌정! 트위터에 계속 '세월호사고'글 올려

  • 등록 2014.04.25 10: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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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 전액, 희생자 유가족에 기부



[더타임스 미디어뉴스]  팝페라 테너 임형주(28)가 대표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한다.


임형주의 소속사 디지엔콤은 25일 임형주가 오는 5월 1일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한국어 버전을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해 재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곡의 수익금 전액은 희생자 유가족에게 전달된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어 사우전드 윈즈’(A Thousand Winds)란 제목의 작자 미상의 시가 원작이며 일본의 유명 작곡가인 ‘아라이 만’이 멜로디를 붙였다.


앞서 임형주는 자신이 부른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지난 2009년 고(故) 김수환 추기경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곡으로 헌정한 바 있다.


임형주는 “다른 유명인 분들처럼 물질적인 기부 동참을 생각하던 중 많은 분이 내 노래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추모곡으로 사용하고 부르시는 모습을 보게 됐다”며 “그래서 음악을 통한 재능 기부와 그 수익을 전달하는 것이 뜻깊을 것 같았다. 내 노래가 유가족과 국민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임형주는 세월호 사고 당일인 16일부터 계속 트위터에 '세월고 사고'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글로 게재했다.


그는 세월호 사고 당일 "다른건 다 이해한다 하더라도 아니 안내방송으로 '움직이지 말라'고 한건 도대체 어떠한 기준의 구조계획을 세우고 한짓인거지? 정말 이해가 안간다"라며 "그나저나 제발 무사하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한다"고 글을 올렸다.


지난 20일에는 "누구든지 위급상황, 죽음이 아른 거리는 비상사태시에 탈출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일겁니다. 100%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직분이 있다면? 그러한 이들은 달라야 합니다"라며 학생들보다 먼저 구조된 세월호 선장 및 선원들을 비판했다.   

미디어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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