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실종자 가족 행세한 사기범 구속, 경찰 잠복中 첩보로..

  • 등록 2014.04.27 15: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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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는 데 진도까지 찾아와 구호물품 챙겨

지난 16일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사고 실종자 가족 행사를 하며 구호물품 등을 챙긴 39살 이모씨가 구속됐다.


전남 진도경찰서는 27일 이씨에 대해 사기혐의로 적용해, 구속했다.


경찰은 구호물품을 챙기는 사기범들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 잠복 중 구호물품을 챙기는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25일 밤 팽목항에서 구호물품을 챙기던 이씨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 22일부터 4일동안 진도 실내체육관과 팽목항에서 이불2채, 담요2장, 침낭1개, 우의, 운동복, 속옷, 세면도구, 컵라면 등을 챙겨왔다. 


이씨는 광주에 살지만 뚜렷한 직업이 없으며, 자가용을 타고 진도까지 내려와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

미디어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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