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사표, 세월호사고 수습후 수리...안행부도 같이 처리?

  • 등록 2014.04.28 09: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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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행부-해수부 장관 교체설...사고수습 후 같이 처리되나


청와대가 27일 오전에 있었던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퇴 의사 표명에 대해 세월호 사고 수습 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정 총리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 것에 대해 수리하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구조작업과 사고 수습으로, 이것이 최우선적인 일이기 때문에 사고 수습 이후 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사의 표명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내각을 총괄하는 총리인 내가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당연하고 사죄드리는 길이라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각 사퇴설'이 더 힘을 얻은 상황.


박 대통령은 정 총리의 사퇴 수리 후 세월호 사고와 관련한 관계부처 장관의 거취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경질' 등이 거론되는 부처는 안전행정부와 해양수산부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취임한지 1개월이 지났고,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은 지난 2일 취임돼 아직 한달이 되지 않은 상태다. 이때문에 장관이 아닌 차관이 사퇴할 가능성도 보인다.


특히 해수부는 이번 세월호 사고 후 '해피아(해수부마피아)' 논란으로 차관 이하 공무원들이 대거 교체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

미디어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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