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원직 사퇴 "국회의사당 떠난다! 경기도서 朴정권 심판"

  • 등록 2014.05.14 12: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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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향해 "정치는 이미지로 할 수 있지만 도지사는 달라"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최종 후보로 선출된 김진표 의원(사진)이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국회의장에게 사퇴서를 제출하고, 10년동안 정들었던 국회의사당을 떠난다"며 "세 번이나 국회의원으로 뽑아준 수원 영통 구민과 당원동지 여러분을 생각하면 선뜻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지만, 이제 새 길을 나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경기도 경제를 살려내는 도지사로 돌아오겠다"면서 "오만하고 무책임한 박근혜 정권 심판을 경기도에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장산곶매는 싸우러 나설 때 살던 둥지를 부순다고 한다"며 "경기도에서 이기면 수도권, 전국에서 이긴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직 승리만 바라보고 달려가 새누리당 장기집권의 적폐를 걷어내는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인 남경필 의원을 향해 "좋은 이미지를 잘 관리한 훌륭한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정치는 이미지로 할 수 있지만 도민의 삶을 구체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도지사 업무는 전혀 다르다"며 "말이 아닌 실천 능력을 도민 앞에서 검증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타임스 서선화 기자] 

서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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