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헌 등 與의원들 "'관권선거 의혹' 공직자 고발, 최문순 사죄하라"

  • 등록 2014.05.26 12: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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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사람 챙기기, 논공행상 최문순식 인사"라며 맹비난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속초시고성군양양군) 등 강원지역 의원들은 26일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의 선거운동용 사진을 올린 현직 강원도청 공직자 최모씨에 대해 관권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강원도청 고위 공직자 최모씨를 관권선거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했다"며 최문순 후보의 해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최씨는 지난 16~19일 최 후보의 페이스북에 게시된 선거운동용 사진을 자신의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프로필에 게시하고, 자신의 친구들을 초대하는 등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해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최 후보가 강원도민들에게 해명하고 사죄할 것과 최씨를 즉시 해임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이들은 검찰을 향해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덧붙여, 이들은 "자기사람 챙기기, 선거 때의 논공행상으로 대변되는 최문순식 인사"라고 맹비난했다.


이들은 "최 후보는 지난해 9월 5급 사무관을 비서실장에 발탁해 강원도청 노조의 강한 반발을 샀다"며 "도지사 비서실장을 지낸 또 다른 측근은 자기 부인을 강원도청 산하기관에 무기계약직으로 채용하는 등 무소불위의 권력을 남용했다"고 지적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소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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