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교육·사회·문화 부총리 신설"...왜?

  • 등록 2014.05.27 12:23:25
크게보기

"정부조직법, 국회 새 논의없도록 필요부분 반영"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조직개편과 관련, 교육·사회·문화를 총괄하는 부총리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갖고, "지난 1년여 국정을 운영하면서 국무회의나 총리 주재 국가정책 조정회의만으로는 분야별 정책을 조정하는데 부족함이 있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에 교육·사회·문화를 총괄하는 부총리를 둬서 정책결정에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경제정책 분야는 부총리가 경제장관회의를 통해서 경제정책을 총괄 조정해 왔고, 외교·국방·안보의 경우는 국가안보실장이 컨트롤 역할을 해 왔는데, 그 외에 비경제정책 분야는 그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조직법을 제출한 뒤에 국회에서 새로운 논의가 되지 않도록 이번 정부법안을 만들 때 필요한 부분을 반영해 제출해야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사회·문화 부총리는 교육부장관이 겸직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소찬호 기자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