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정 후보 ,사전투표 올인 vs 우동기 후보, 공약 발표

  • 등록 2014.05.30 00: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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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고등학교와 각종 대안학교, 학력인정학교 등을 집중 육성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송인정 대구시교육감 후보는 30, 31일 사전 투표일을 맞아 선거 캠프 체제를 사전투표일 집중 선거운동 체제로 전환, 지지세 확산에 올인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전 투표는 지방선거 사상 처음인데다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20, 30대 젊은 층과 6월 4일 투표일 이후 황금 연휴 가족 나들이객들이 미리 투표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서다.

 

송 후보는 30, 31일 대구시내 주요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 투표장 인근에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미리미리 투표 캠페인’을 통해 투표 독려 및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송 후보는 사전 투표일 두표소를 찾은 시민들에게 “보수를 위한 교육, 진보를 위한 교육이 아니라, 학생, 학부모, 교사를 위한 교육”을 반드시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또 송 후보는 사전 투표일 거리 유세를 통해 최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검찰에 수사 의뢰된 우동기 후보에 대해 대구시민들에게 사죄하는 것과 동시에 후보직을 즉시 사퇴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이와 함께 송 후보는 ▶생명과 인격, 안전을 무시한 교육 ▶학생, 학부모, 교사가 불행한 교육 ▶진보와 보수의 이념 싸움으로 학생들을 희생시키는 교육 ▶공교육 붕괴로 사교육을 만드는 교육 ▶학군서열, 교육이민, 기러기 아빠를 양산하는 교육 ▶창의성과 자율성이 없는 교육 ▶학부모의 기본권, 참여권을 배제하는 학교 현장 등을 교육의 7대 악(惡)으로 선정해 유권자들에게 교육 현장에서 7대 악을 반드시 뿌리 뽑을 것을 다짐했다.

 

한편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후보는 29일, 학교 밖 위기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해 방송통신고등학교와 각종 대안학교, 학력인정학교 등을 집중 육성하고, 이들을 지원하는 기관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우동기 후보는 서울의 하자센터와 같은 「바로드림센터」를 설립해 이들의 직업교육, 예체능교육, 외국어교육, 심리상담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대안교육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해 산재하고 있는 대안교육기관을 네트워크화 하여 대안교육 대상자와 연계하도록 하고 유사한 역할을 하고 있는 민간사회단체를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정책도 내놓았다.


우동기 후보는 “대구에는 2013년 4월 기준으로 전체학생 0.76%에 해당하는 2,683명의 학업중단 학생이 있다”며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배움을 중단하는 청소년들이 없도록 위기 학생 관리와 치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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