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전대 출마, 편가르기 겨냥 "분열 조장 용납 못해"

  • 등록 2014.06.16 12: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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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이 새누리 화두"...교육감 직선제 폐지 공약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이 16일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성공한 대통령, 성공한 새누리'의 밀알이 되고자 출마를 선언한다"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지금 우리나라는 국내외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위기 상황 속에서 새누리당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할 책임을 지고 있는 홍문종이 한발 뒤로 물러서서 관객 노릇을 하는 것은 비겁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홍 의원은 최근 전당대회가 친박계와 비박계로 구분되는 것을 우려한 듯 "우리는 분열과 독선을 조장하는 어떤 집단도, 구호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어 "(출마)주자들을 보면 편을 가르는 얘기들도 나온다"며 "또 다른 형태의 '분열의 정치'가 시작될지도 모른다는 걱정들이 많다"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통합과 포용이 새누리당의 화두이며 우리의 나아갈 길"이라며 '통합'을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공약으로 ▲대통령-당 대표 월례회동 및 대통령-지도부-상임위원장-국회의원 분기별 회동 정례화 ▲월 1회 국민 안전점검 현장 최고위원 정례화 ▲책임당원 스마트 투표제 도입 ▲교육감 직선제 폐지 또는 정당공천제 도입 ▲국회 선진화법 보완 등을 제시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소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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