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김종철, 동작을 출마선언 "여야 낙하산공천, 큰 유감"

  • 등록 2014.06.19 16: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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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새정치 아닌 다른 대안 있다"

노동당의 김종철 전 부대표가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부대표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아닌 다른 대안이 있음을 말하고, 선택받기 위해 출마한다"며 "새누리-새정치연합 등이 지역 활동과는 전혀 상관없는 낙하산 공천을 거론하는 것에 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 전 부대표는 "기초연금 인상 약속을 파기하고, 세월호 사고를 대참사로 만들어버린 박근혜-새누리 세력이 재보궐 선거의 첫번째 심판 대상"이라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정치활동과 지방선거 시기의 혼란상에서 보듯 진정한 대안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전 부대표는 "저는 수년간 동작구에서 지역정치활동을 했다"고 강조했다.


김 전 부대표는 "지하철 9호선 요금 인상 시도 때 주민 수천명의 반대 서명을 모아 서울시에 전달하고, 해마다 동작구청과 구의회 의정활동을 감사해 외유성 해외연수를 비판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흑석동 뉴타운 지역에서 쫒겨날 것을 두려워하는 주민들의 정당한 목소리를 대변하는데 노력했고, 지금은 동작구 방사능안전급식 조례제정을 위해 뛰고 있다"며 "저는 그동안 함께 해온 이들 주민들을 대변하기 위해서라도 이 지역을 떠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공약으로 ●'국회의원 연금 폐지'를 핵심으로 비정규직 차별 철폐와 정규직화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국공립대 통합 및 고교평준화 실현 ●의료공공성 확대로 보장성 95% 달성 ●원전 축소와 에너지 전환 등을 제안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소찬호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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