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김무성-서청원 겨냥 "줄 세우고 복종 요구"

  • 등록 2014.06.22 1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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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개조에 관한 치열한 토론의 장 마련해달라"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사진)은 22일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 “정당개조에 관한 후보들의 치열한 토론의 장” 마련을 촉구하면서, 김무성-서청원 의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인제 의원은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간이 제한되어 있는 TV토론에는 한계가 있으니 새누리당 인터넷TV를 통해 토론을 중계하자”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국가개조라는 국민의 명령, 시대의 명제를 받들어야 한다. 국가개조는 정당개조로부터 시작된다"며 "새누리당의 낡고 후진적인 체제·의식·행태를 태워버리고 선진적인 현대 정당을 만드는 혁명적 변화가 당의 개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회의원이나 당협 책임자들을 줄 세우고, 향응을 베풀며 그것도 모자라 서로의 전과를 놓고 싸우고 있다”며 김무성, 서청원 두 의원을 겨냥했다.


이어 “조작된 여론조사를 언론사에 배포하기도 하고, 가치관의 결합이 아니라 정략적인 짝짓기가 벌어지고 있다”며“정당개조의 사명을 다짐하는 우리 당의 후보라면 지금 당장 이런 행태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줄을 서서 복종하기를 요구하는 사람이야 말로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정당의 대표가 될 자격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소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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