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서청원-김무성에 "구태정치 노골적, 깊은 유감"

  • 등록 2014.06.23 10: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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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총리후보 지명 관련 "靑 인사검증 실패"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영우 의원(사진)은 23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서청원, 김무성 후보 간 신경전이 도를 넘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김 의원은 "(두 의원이) 세 과시, 줄 세우기, 전과 논란에 이어 여론조사 조작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며 "당과 정부, 보수 진영이 나아갈 새로운 미래 비전에 대한 혁신 경쟁을 해야 할 전당대회에서 또 다시 구태정치가 노골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세월호와 길어지는 국정공백, 일본의 고노 담화 무력화, 전방부대 총격 사고로 국민들의 걱정이 깊어지는 시기에 정치권에서 기득권 정치를 지키자고 서로 책임공방 벌이면서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며 '구태정치'라고 비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청와대의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과 관련, "자진사퇴, 지명철회, 국회에서 부결. 그 어떤 것이 되어도 청와대의 인사검증 실패"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어 "깜짝총리 지명만 해놓고 대책없이 시간을 끌어 국정공백을 야기한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며 "청와대는 책임지는 인사를 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더타임스 소찬호기자]

소찬호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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