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보좌관' 이수봉, 김포 출마 "안철수현상 계승할 것"

  • 등록 2014.06.30 10: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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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전략공천' 겨냥 "구태의 공천을 재현은 악순환"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의 수석보좌관을 지낸 이수봉 전 민주노총 대변인이 30일 김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연합을 개혁하고 '안철수 현상'을 계승하기 위해 금번 재보선에 당당히 후보로 나섰다"면서 7·30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대변인은 "저는 새정치연합이 구태 정치를 혁파하고 다양한 민의를 수렴하라는 국민의 명령인 '안철수 현상'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제1야당으로 거듭나길 진정으로 원한다"면서 "새시대 정신에 걸맞은 새로운 정치인으로 당당히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전 대변인은 "만약 새정치연합이 이러한 시대정신을 외면하고 정치공학적인 계산으로 '중진차출론'을 운운하며 구태의 인물들을 살려내기 위한 구태의 공천을 재현한다면 새정치연합의 악순환은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 전 대변인은 안 공동대표의 중학교 동창으로, 의료보험 연대회의 사무차장과 현대그룹 노조 정책기회실장, 민주노총 고용안정센터 소장 등을 지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소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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