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부부가 3일 낮 12시께 경기도 성남 소재 서울공항에 도착해, 방한 일정을 시작한다.
시 주석 부부는 이날 낮 12시쯤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윤병세 외교부 장관 부부와 권영세 주중대사 부부,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의 배웅을 받았다.
특히, 조윤선 수석은 우리나라 '퍼스트레이디' 자격으로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에 대한 의전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시 주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대북문제와 일본의 과거 역사관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한중 양국은 한중FTA에 대해 집중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펑리위안 여사는 정상회담 직전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우리 고궁을 방문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에정이다 . 또한 문화교류의 상징적인 의미로 '김치 만들기' 행사에 참석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