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져가는 전략공천 갈등! 새정치30인 "동작을 재의 요청"

  • 등록 2014.07.04 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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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의원 30명은 4일 당 지도부가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에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전략공천한 데 대해 반발, 재의를 요청했다.

새정치연합 서울시당 오영식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에서 어제 발표한 공천결정에 대해 재의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 위원장은 "당내 의견수렴과 민주적 논의 절차가 부재하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전략공천과 후보 확정의 명분과 근거가 납득되지 않으며, 설득력 있게 설명되지 않고 있다"면서 "지도부의 일방통행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오 위원장은 "서울 동작을 지역의 경우, 이미 광주 광산을 출마를 광주시민께 약속하고 개소식까지 가진 후보를 전격적으로 전략공천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고 '돌려막기 공천', '개념 없는 공천'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까지 나온다"고 거듭 비판했다.

한편 이번 입장표명에는 강기정·김경협·김태년·김상희·김영주·김용익·김현·박남춘·박민수·박완주·박홍근·배재정·서영교·안민석·오영식·유성엽·윤호중·이목희·이원욱·임수경·장하나·전병헌·전정희·전해철·조정식·최재성·홍영표·홍의락·홍익표·홍종학 의원 등이 함께 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소찬호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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