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민, 동작을 출마선언! 20년 우정, 전략공천에 으스러져

  • 등록 2014.07.08 09: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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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결정 수용...허동준 난입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사진)은 8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략공천과 관련, "동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라는 당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 전 부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처음에는 모든 것을 내려놓는 것이 큰 용기라 생각했다"면서도 당 전략공천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기 전 부시장은 "하지만 여기서 멈춘다면 제 스스로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7.30 재보궐선거가 갖는 엄중함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라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기 전 부시장은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저를 공천한 당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며 어떤 순간에도 물러나지 않고 정면돌파하겠다"라며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와는 어쩔 수 없다면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근혜 대통령과 집권세력으로 인해 비정상과 낡은 것으로 얼룩진 2014년을 상식과 원칙의 시간으로 바꾸겠다"라고 공약했다.


특히 그는 "박원순 시장과 함께 서울과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공언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오전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동작을 후보의 출마 기자회견장이 허동준 전 새정치민주연합 동작을 위원장의 난입으로 아수라장이 되었다고 한다"며 "20년 지기 두 학생대표의 끈끈했던 우정이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이라는 '공천꼼수'로 인해 산산이 깨지고 만 것"이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최정우 상근부대변인은 이 논평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지금이라도 동작을 전략공천에 대해 국민과 당원들께 머리숙여 사과하고 공정한 경선으로 동작을 후보를 다시 선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소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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