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을' 나경원 출마! 기동민, 단일화 노리지만 노회찬은..

  • 등록 2014.07.10 09: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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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을 재보선, 나경민-기동민-노회찬 3파전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이 오는 7.30 서울 동작을 재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지난 8일 나 전 의원을 직접 방문한 데 이어 9일에도 나 전 의원을 만나 동작을 출마를 요청했다. 

 

나 전 의원은 9일 "당의 뜻에 따르겠다"며 "나라와 당이 어렵고 무엇보다 국민이 어려운 시기에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국민의 목소리를 듣겠다. 선당후사의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 원내대표는 "어려운 발걸음에 감사하다"며 "우리 당 최고의 정치적 자산인 나 전 의원께서 국가와 당을 위해 큰 결심을 하신 것 같다. 나라와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나 전 의원에게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동작을에 출마할 새누리당 후보가 사실상 확정됨으로써, 동작을은 '나경원, 기동민, 노회찬'으로 3파전을 치르게 됐다.

 

한편, 새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은 여권에 맞설 '야권 단일화'를 노리고 있으나 정의당 노회찬 후보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기동민 후보는 지난 9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야권 단일화와 관련,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갖춰나가면서 큰길에서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회찬 후보는 "새정치연합 측은 '군소야당은 후보를 내지 말라'는 식의 오만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반발했다.

 

노 후보는 또 "천호선 정의당 대표가 며칠째 (단일화를) 얘기하고 있지만 새정치연합은 당 차원에서 전혀 연대를 언급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며 "새정치연합에서 관심과 노력도 없이 나에게만 양보를 요구한다"고 비판했다.

소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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