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의원 35명 "금강산관광 중단 '6년 역사' 마감해야"

  • 등록 2014.07.11 11: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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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통일 진정성, 금강산관광 재개부터 의지 보여줘야"

 

새정치민주연합 심재원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등 35명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강산 관광 재개를 촉구했다. 금강산 관광은 지난 2008년 7월 박왕자씨 사망 사건 이후 중단돼, 6년이 지났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들어 ‘통일대박’을 강조하고 통일준비를 국가적 과제로 제시했다"면서 “대통령이 통일에 대한 진정성을 가지고 있다면 남북 화해협력의 상징인 금강산관광 재개로부터 그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조속히 남북당국 대화를 통해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제 정부는 금강산관광 중단 6년의 역사를 마감하고 관광재개를 통해 남북 화해·협력, 통일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이들은 “남북 교역중단, 대북 인도적지원을 원칙적으로 불허하는 5ㆍ24조치도 조속히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은 국회에 계류 중인 ‘금강산관광 중단 또는 5ㆍ24조치로 인한 남북경제협력사업 손실보상법’의 조속한 통과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들은 “금강산관광 사업은 남북경제협력 사업이면서도 한반도 평화 유지와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고려돼야 한다”며 “금강산관광 재개는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녹여내고 한반도 평화를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소찬호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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