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정성근,정종섭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김명수 자진사퇴론

  • 등록 2014.07.12 12: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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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의원들 회의 불참 ...朴, 임명 강행하나

각종 의혹과 거짓말 논란을 빚은 김명수 교육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명수·정성근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불참해 회의가 취소됐다. 사실상 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것. 

 

새누리당 소속 신성범 간사는 "야당은 두 후보자 모두 부적격 결론으로 보고서를 채택하자고 요구했다"면서 "야당이 아예 회의 자체를 보이콧하겠다고 해서 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김태년 간사는 "김 후보자는 한 번만 만나 보면 자격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라며 "정성근 후보자는 국민에게 거짓말을 한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도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정종섭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야당 의원들이 회의에 불참해 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정청래 간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논문 자기 표절, 탈세 의혹까지 빠진 것이 없다"며 "정종섭 후보자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안행부 장관으로 둘 수는 없다"고 비난했다.

 

한편, 김 후보자, 정성근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제출 시한은 14일까지다. 정종섭 후보자는 오는 13일까지다.

 

현재 김 후보자에 대해선 여론이 좋지 않아 여권 일부에서도 자진사퇴론이 제기되는 상황이어서, 박근혜 대통령의 임명 강행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소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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