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친박.비박 이제 없다! 서청원 선배는..."

  • 등록 2014.07.15 10:26:46
크게보기

"소수 권력자들이 굳이 비박으로 분류"

새누리당 김무성 신임 대표는 15일 "친박(親박근혜), 비박(非박근혜)은 이제 없을 것"이라며 경쟁 과열 양상을 보였던 서청원 의원과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서청원 선배는 7선의 관록을 가진 훌륭한 분"이라며 "그분의 관록과 경륜을 높이 사서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가 '비박 좌장'이라고 불리는 데 대해선 "우리 모두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을 위해 헌신적으로 했음에도 권력을 잡고난 뒤 소수 중간 권력자들이 굳이 비박으로 분류해 자기들끼리 권력을 독점하겠다는 현상에 비분강개하는 마음이 생겼다"며 반발했다.

 

김 대표는 특히 "이제는 친박, 비박 다 없어진다"며 "오로지 국민을 보면서 국민이 원하는 정당, 보수혁신의 아이콘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성공, 우파정권 재창출을 위해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김 대표는 "당의 주인은 대통령도 아니고 국회의원도 아니고 당원이다"라며 "당원들이 토론하는 당을 만들어 합의를 도출해 가는 과정이 민주주의고 민심이 잘 반영된 국정 방향을 잡는데 우리 당이 앞장서도록 만드는 게 제 목표"라고 설명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소찬호 기자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