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세월호특별법, 밀실협의 중단하고 논의기구 구성해야"

  • 등록 2014.07.17 15: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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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정의화 의장, 입법부 수장으로서 책무 다해달라"

 

[더타임스 소찬호기자]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 등 정의당 의원들은 15일 세월호 특별볍과 관련,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논의기구를 새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직접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의장을 향해 "제대로 된 특별법을 유가족과 국민들 앞에 제출하여 국회의 존재 이유를 확인할 수 있도록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책무를 다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을 겨냥, "두 당만의 밀실협의를 중단하고 원내정당과 유가족,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개방적인 '특별법 논의기구'를 구성해달라"고 촉구했다.

 

심 원내대표는 또 "다른 어떤 법보다 공론의 장에서 특별하게 심의되어야 할 세월호 특별법을 유가족조차 배제한 채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이 밀실에서 다루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월호 특별법은 당연히 수사권, 기소권을 가진 강력한 법이 되어야 마땅하다"며 "이미 정의당이 제출한 세월호 특별법은 이러한 유가족들의 요구가 오롯이 담겨져 있다"고 강조했다.
 
소찬호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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