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신임장관에 임명장 수여 "하루하루 역사 만들고"

  • 등록 2014.07.18 1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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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적폐, 완전히 뿌리 뽑을 때까지 최선다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임 장관과 차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 후 간담회에서 “2기 내각이 출범하는 현재 우리는 중심과 방향을 잘 잡아서 정성을 다해 매진하지 않으면 안 되는 기로에 서있다”며 “하루하루 역사를 만들고, 우리의 노력이 역사에 기록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맡은바 소임을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특히, 경제의 불씨를 살려서 경제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국가혁신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진다는 정신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비정상의 정상화와 청년층을 비롯한 각계각층이 최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국민의 불안과 고통해소, 그리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각 부처 장관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약도 먹다가 끊으면 내성만 키워 시작하지 않은 것만 못하듯이, 국가의 적폐도 완전히 뿌리를 뽑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특히 정책실현에 있어서는 현장이 중요한 만큼 정책을 만드는데 10%의 힘을 기울였다면 나머지 90%의 힘은 그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홍보와 점검에 쏟아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성낙인 서울대총장(장관급), 차관급으로는 이성호 안전행정부 2차관, 왕정홍 감사위원, 김수민 국가정보원 2차장,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소찬호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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