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영선 제안 거부 "여야-유가족 3자 협의체는 다른 차원"

  • 등록 2014.08.24 14: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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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두차례 여야 협상 깬 야당이 무책임"

 

새누리당은 24일 세월호 특별법 협상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의 여야-유가족 '3자 협의체' 구성 제안에 대해 사실상 거부했다.

 

새누리당 윤영석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여야가 유가족 의견을 청취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것(3자 협의체)과는 다른 차원"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변인은 이어 "입법의 주체는 여야이지, 여기에 유가족이 참여하는 것은 어렵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새정연을 향해선 "두차례 여야 협상을 깬 야당이 무책임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시도지사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제는 유족대표와 여야 대표가 마주 앉는 3자 협의기구 필요한 상황”이라며 3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어 “이제는 여당이 3자 협의체 구성 방안을 받아들여야 할 시점”이라며 제안 수용을 촉구했다.

 

덧붙여 박 원내대표는 "유가족 측에서는 이런 3자간 논의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며 "새누리당에도 제가 이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소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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